불리한 조건들 속에서 우승을 노리는 로즈쿼츠 경마 – 호주

그레이엄 베그 조교사와 모신

로즈쿼츠(Rose Quartz)가 오는 토요일(17일) 플레밍턴 1000m 켄싱턴 스테이크스(Kensington Stakes)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거리와 게이트 배치가 로즈쿼츠에 이상적이지 않아 그레이엄 베그(Grahame Begg)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로즈쿼츠는 11월 26일 가장 최근으로 출전했던 콜필드 1000m 도베톤 스테이크스(Doveton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직쏘(Jigsaw)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다가오는 경주에서도 마이클 디(Michael De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마이클 디 기수는 로즈쿼츠의 4승 중 3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베그 조교사는 1100m 거리와 바깥쪽 게이트가 가장 유리한 조건임을 알고 있지만, 12월 26일 1100m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스(Christmas Stakes) 경주 도약을 위해 불리한 조건 속에서 꼭 출전 관문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레이엄 베그 조교사와 리튼바이

앞서 베그는 인터뷰에서 “로즈쿼츠가 바깥쪽 게이트에 배정됐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플레밍턴에서 안쪽 게이트에 위치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지만, 훌륭한 기수(마이클 디)가 로즈쿼츠에 기승할 예정이라 내심 기대된다. 지금까지 훈련을 잘 받아온 로즈쿼츠가 역량을 발휘해서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스에도 출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종 목표는 블랙 타입 우승마 타이틀을 얻는 것이다. 사람들은 1000m 경주와 1100m 경주는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100m의 차이가 굉장하다. 로즈쿼츠가 불리한 조건들을 잘 이겨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토요일 로즈쿼츠가 마이클 디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1위에 올라서고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스 경주에도 출사표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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