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토리는 모든것을 이루었다’ – 프랭키 데토리에 대해 찬사를 보낸 오이신 머피

기수 오이신 머피

기수 오이신 머피 (Oisin Murphy)가 본인의 롤 모델이자 멘토인 프랭키 데토리 (Frankie Dettori)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프랭키 데토리는 최근 2023년 브리더스 컵 (Breeders’ Cup) 이후 은퇴할 예정이라고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브리티시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던 오이신 머피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규정 위반으로 2023년 2월까지 기수 면허 재신청 자격 정지를 받은 상황이다. 또한 음주 관련 규정 위반 정황도 드러났다.

머피는 평지 경주에서 시장성과 인지도 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데토리의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다. 머피는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데토리가 자신과 다른 젊은 기수들에게 제공한 지원과 멘토링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프랭키 데토리,요크 경마장

데토리와 마찬가지로 초기 커리어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머피였지만, 현재는 14개월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머피는 모든 젊은 기수들이 데토리와 같은 경력을 꿈꾼다고 전했다.

머피는 “데토리는 6번의 개선문상 우승을 포함, 전 세계 모든 젊은 기수들이 원하는 것을 달성했다. 그는 경력 내내 최고의 선수였으며 국제 무대에서 언제나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머피는 경기 외적으로도 데토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데토리가 나에게 끼친 영향과 지원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2019년 아이리시 오크스 (Irish Oaks) 일정을 앞두고 데토리에게 문자를 보냈다. 데토리는 당시 자신감이 매우 떨어져 있던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그 결과 2번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데토리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존경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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