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토요일 3등급 1200m 7만 달러 상금이 걸린 크란지(Kranji) 경주에 사일런트이즈골드(Silent is Gold)가 출전한다. 그는 외곽 12번 게이트 배정으로 다소 불리한 출발 위치에도 불구하고 스테판 그레이(Stephen Gray) 조교사는 여전히 사일런트이즈골드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타턴(Star Turn)의 4세마 자마는 작년 6월과 7월에 3세마 경주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고 그 후 지난 3번의 경주에서도 외곽 12번, 8번 그리고 10번의 바깥쪽 게이트를 배정받았다.
작년 9월 24일 4등급 경주에서 12번 게이트 배정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나머지 두 번의 3등급 경주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사이런트이즈골드는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 11월 26일 경주에서 10번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했고 세 마리의 라이벌들을 안쪽에 두고 더 넓게 코너를 돌아야 하는 탓에 반 마신 차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토요일 경주 역시 또 한 번 바깥쪽 게이트를 배정을 받았다.
현재 매직 밀리언 골드코스트 1세마 세일(Magic Millions Gold Coast Yearling Sale)에 참여하고 있는 그레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항상 게이트 선정에서 운이 나쁘다. 이것 또한 경주가 진행되는 방식이지만 그는 결코 나쁜 경주를 하지도 않는다. 그는 게이트에서 출발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언제나 우승의 기회는 있다. 로니 스튜어트(Ronnie Stewart) 기수가 그를 잘 컨트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조교사 스티븐 버리지(Steven Burridge)의 훈련마인 스트리트오브드림스는 정말 대단하다. 스티브는 그를 매우 훌륭하게 훈련했고 그것을 보고 정말 감명받았다. 게다가 그는 이번 토요일에 안쪽 게이트 1번에서 출발한다. 아마도 그를 이기기 매우 어려울지도 모른다. 여기에 팀 피츠시몬스(Tim Fitzsimmons)의 댄싱라이트(Dancing Light)와 골드텐식스티원(Gold Ten Sixty-One) 또한 인공 트랙에서 성적이 좋다. 그날 최고의 폴리 트랙 스프린터가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토요일 경주에 대해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