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9월말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천경마공원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이어 국내 4번째로 만들어지는 경마공원이다.
금호읍 성천리와 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천여㎡의 터에 조성된다. 조성사업은 1단계(1천857억원)와 2단계(1천200억원)로 나눠 추진된다.
2025년 연말까지 계획된 1단계 사업에서는 관람대와 경주로, 마사, 커뮤니티센터, 동물병원, 공원,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경마 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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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에서는 루지와 무동력 놀이터, 숲속광장, 승마아카데미 등 레저와 휴양시설을 조성한다.
최기문 시장은 “경마공원 건설이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등으로 영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